‘시범경기 부진’ 보겔송, 미네소타서 방출… 은퇴 기로?

입력 2017-03-22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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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보겔송.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겨울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재기를 노렸던 라이언 보겔송(40)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방출됐다. 이는 선수 요청을 받아들인 구단의 선택에 의해 이뤄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각) 보겔송이 미네소타에서 방출 돼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고 전했다.

앞서 보겔송은 지난 1월 미네소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위해 자진해 방출을 선택했다.

물론 불혹의 나이를 감안하면 새로운 계약을 찾는 것이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새로운 계약을 찾지 못한다면, 은퇴를 고려할 수도 있다.

보겔송은 이번 시범경기 5경기(2선발)에서 8 2/3이닝을 던지며 1패와 평균자책점 7.27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최근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5 1/3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보겔송은 지난해 피츠버그 소속으로 24경기(14선발)에서 82 1/3이닝을 던지며 3승 7패와 평균자책점 4.81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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