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위너·아이콘·젝스키스, YG의 4월이 시작된다

입력 2017-03-22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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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DA:다] 위너·아이콘·젝스키스, YG의 4월이 시작된다

1월부터 3월까지 음악 활동이 전무했던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4월 기지개를 켠다. 그룹 위너를 시작으로 아이콘, 젝스키스가 컴백을 앞두고 있다.

우선 시작은 위너다. 위너는 오는 4월 4일 오후 4시 신곡을 발표한다. 정확히 1년 2개월 만의 컴백이다.

위너가 신곡 발표와 관련해 숫자 ‘4’를 콘셉트로 한 건 남태현 탈퇴 후 4인조로 다시 시작하는 위너에 대한 응원 메시지로 풀이된다. YG 고위 관계자는 “위너가 예상치 못한 위기를 겪기는 했지만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위너의 현재 팀워크는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진 느낌”이라고 활동의 의미를 설명했다. 위너는 4월 4일 컴백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뿐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하고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아이콘 역시 지난 15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을 전하며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특히 아이콘의 일본 돔투어가 5월, 6월로 확정되면서 아이콘이 4월 초 컴백하는 위너의 바통을 바로 이어받아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신보는 자작곡인 더블 타이틀곡으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젝스키스는 데뷔 20주년 맞이 컴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3월 초 7박8일 동안 하와이에서 화보 촬영을 하며 활동의 시동을 켰다.

컴백은 기존에 발표했던 리메이크 앨범이 아닌 신곡으로 채운 새로운 정규 앨범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이들은 새 앨범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틈틈이 곡을 수집하며 준비해왔다. 수록 곡 가운데 몇 곡은 이미 녹음을 마쳤다. 4월 초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계획하면서 컴백을 가시화했다. 특히 재결합 이후 멤버들이 ‘20주년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거론한 바, 앨범 발표 시기에 맞춰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해 신곡을 먼저 들려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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