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월호 인양 중 어느 하늘에 뜬 구름의 모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원주에 파견 중이신 매형이 보내준 사진입니다. 어떻게 보이시나요, 인양 성공하길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 된 사진 속에는 세월호 노란색 리본 모양의 구름이 선명하게 떠있다.
누리꾼들은 “그저 우연이던, 하늘의 뜻이던 간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사진이다”, “세월호 본인양까지 반드시 성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선체 인양이 완료되려면 최소 2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면 위로 올라온 세월호는 바지선에 고박한 뒤 약 1.5km 떨어진 곳에 정박 중인 반잠수식 선박까지 옮겨진다. 세월호를 수면 위로 완전히 올려 선체의 물을 빼낸 뒤엔 107km 거리의 목포신항으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된다.
인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세월호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가족의 바람에 따라 유해 발굴 전문가를 통해 예의와 품격을 갖춰 수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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