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뮤직] 하이라이트처럼…위너·틴탑, 팀 재정비 효과 볼까

입력 2017-03-23 15: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뮤직] 하이라이트처럼…위너·틴탑, 팀 재정비 효과 볼까

그룹 위너와 틴탑이 멤버를 재정비하고 4월 컴백한다. 팀 재정비라는 비슷한 일을 경험한 그룹 하이라이트의 뒤를 이어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신곡 공개 3일째에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다.

이들은 그룹 비스트 출신이지만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고, 결국 하이라이트라는 새로운 그룹명으로 뭉쳤다. 이에 컴백 전, 신인그룹으로 오해를 받고 인지도 문제로 인해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첫 미니앨범 ‘Can You Feel It?’을 공개, 타이틀곡 '얼굴찌푸리지 말아요' 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실시간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그룹 이름 변경이 가져다주었던 불안감을 말끔히 해소시킨 것이다.

이에 한 관계자는 “하이라이트가 비스트 시절의 음악적 성과를 내고 있다. 오히려 팀 재정비 과정이 홍보 효과를 톡톡히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라이트 효과’가 4월 컴백하는 그룹 위너와 틴탑에게도 적용될 지 궁금하다.

우선 위너는 오는 4월 4일 오후 4시 신곡을 발표한다. 정확히 1년 2개월 만의 컴백이다. 위너가 신곡 발표와 관련해 숫자 ‘4’를 콘셉트로 한 건 남태현 탈퇴 후 4인조로 다시 시작하는 위너에 대한 응원 메시지로 풀이된다.



YG 고위 관계자는 “위너가 예상치 못한 위기를 겪기는 했지만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위너의 현재 팀워크는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진 느낌”이라고 활동의 의미를 설명했다.

엘조를 제외하고 5인조로 개편된 그룹 틴탑(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도 4월 10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하이 파이브(HIGH FIVE)’로 컴백한다.

틴탑의 정규 2집 앨범인 ‘하이 파이브(HIGH FIVE)’는 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 5명의 멤버가 ‘틴탑의 제 2 막’을 새롭게 시작하며 ‘하이 파이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그룹은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곡"이라며 “'사각지대' 보다 어렵지는 않지만 힘들다. 1절만 춰도 힘든 퍼포먼스이고 ‘장난 아냐’ 때만큼 힘든 것 같다"고 직접 신곡에 대한 힌트를 전달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일정에 따르면 내일(24일) 포토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27일 자켓 이미지, 30일 뮤직비디오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4월 10일에는 앨범 발매와 네이버 V라이브 컴백 쇼가 예정돼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어라운드어스, YG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