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딸’은 하루 아침에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면서 사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엿보게 되는 인생 뒤집어지는 코미디. 윤제문-정소민이 극 중 바디 체인지를 위해 춤, 노래, 기타까지 섭렵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찌감치 배우 윤제문과 정소민의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예비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아빠는 딸’.
윤제문은 극 중에서 씨스타의 ‘나혼자’에 맞춰 댄스를 선보인다. 해당 장면을 위해 2주간 댄스 트레이닝을 받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진 그는 “평소 따라 부르던 노래가 아닌데다가 노래를 부르며 춤까지 춰야 해서 힘들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정소민은 극 중 밴드부 오디션을 보는 장면을 통해 통기타를 메고 강산에의 ‘삐딱하게’를 부른다. 정소민은 아빠와 몸이 바뀐 상태에서 오디션을 보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있어서 “모든 촬영 중에 제일 많이 떨렸다. 여자처럼 부르면 안되고 남자인데 잘 부르는 남자로 불러야 해서 촬영하면서 되게 멘붕이 왔다. 게다가 익숙하지 않은 기타까지 소화를 해야 하니까 정말 어려웠다”는 언급을 통해 극 중 바디 체인지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정소민은 박혁권과 함께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에 맞춰 댄스 호흡을 선보이며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처럼 윤제문&정소민의 새로운 모습을 통해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아빠는 딸’은 코미디와 감동을 모두 잡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극장가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윤제문&정소민이 춤, 노래, 기타까지 섭렵하며 열연을 펼친 ‘아빠는 딸’은 오는 4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