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가 남편인 개그맨 김원효를 위해 특급 내조에 나섰다.
지난 23일 개그 공연팀 쇼그맨 공식 SNS에 “김원효에게 심진화가~! ‘웃찾사’ 첫 녹화하는 남편을 위해 이게 바로 내조다”라는 멘트와 함께 간식차 인증샷이 공개됐다.
심진화가 이날 첫 녹화를 앞둔 남편 김원효를 위해 SBS '웃찾사-레전드 매치' 촬영장에 '우리 남편 잘 부탁해요'라는 문구가 적힌 깨알 스티커에 '최고의 개그맨 김원효 파이팅'이라고 새겨진 애정 가득한 플래카드와 함께 간식차를 보내어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 것.
심진화는 김원효뿐만 아니라 과거 ‘웃찾사’에서 동고동락했던 동료 개그맨들 및 제작진에게도 따뜻한 응원 메시지로 프로그램의 대박을 기원해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내조의 여왕'다운 심진화의 센스있는 간식차 선물에 김원효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SBS ‘웃찾사-레전드매치’ 첫 녹화를 위해 와이프 선물 대박 감동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심진화 짱”이라고 화답하며 남다른 부부애를 드러냈다.
최근 '웃찾사'에 깜짝 합류 소식을 전한 김원효는 이번 녹화에 앞서 동료 김재욱과 뜻을 모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첫 회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데 이어, 소아암 환아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웃찾사' 공연에 초대할 계획이라고 밝혀 따뜻함을 전한 바 있다.
김원효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웃찾사-레전드매치’는 '웃찾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 코너를 다시금 탄생시키기 위해 개그맨들이 경연을 펼치는 리얼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원효, 김재욱 등 KBS ‘개그콘서트’ 출신을 비롯해 강성범, 황현희, 정만호 등 베테랑 개그맨들이 의기투합하여 다시금 제2의 부흥기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새롭게 재편한 ‘웃찾사-레전드매치’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