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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이치로. ⓒGettyimages이매진스
'불혹'을 훌쩍 넘긴 스즈키 이치로(44, 마이애미 말린스)가 올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이어갔다.
이치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0-3으로 패했다.
이치로는 이날 2안타로 올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을 맞이한 이치로는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를 상대해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
이후 이치로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6회 수비시 피터 무니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3타수 2안타를 친 이치로는 시범경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으며 그 중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타율도 0.286에서 0.316으로 상승했다.
메이저리그 17년차인 이치로는 올 시즌에도 당당히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