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위의 집’ 옥택연 “강동원과 비교되는 것만으로도 영광”

입력 2017-03-28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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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위의 집’ 옥택연 “강동원과 비교되는 것만으로도 영광”

배우 옥택연이 ‘검은 사제들’ 강동원과의 비교에 쑥스러워했다.

옥택연은 2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시간위의 집’ 기자간담회에서 “강동원 선배와 비교가 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밝혔다.

‘시간위의 집’은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이 각본을 쓴 작품. ‘검은 사제들’ 강동원에 이어 ‘시간위의 집’에서는 옥택연이 사제복을 입고 신부 역할을 소화했다.

옥택연은 “사제복을 입으니까 아무래도 진중해지더라. 수트의 느낌이 아니라 라인이 딱 떨어지는 사제복이었다. 멋을 내려는 게 아니었다. 신부로서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조재윤은 “내가 사제복을 입었다면 강동원과 비교를 했겠느냐. 아마 ‘친절한 금자씨’의 김병옥 선배와 비교됐을 것”이라면서 “옥택연이 부럽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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