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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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래퍼 스윙스 가사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가운데, 스윙스의 SNS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7일 스윙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의 댓글에는 누리꾼들의 일침이 가득하다.

스윙스에 대한 욕설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 네티즌은 “그런 가사를 보고 상처 받았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라며 차분히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TV든 어디서든 자신있고 소신이 곧게 서있는 당당한 모습 보여주셨는데 팬이었던 저로선 이번 일을 어떤 마음을 가지고 대처하실지 궁금하네요.”라며 “도망가고 은폐하지마시고 남자답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무리 자극적인 가사가 좋아도 남의 상처를 가사로 쓰는건 아닙니다. 자기가 그 사람의 입장이 된다고 생각해보세요”라고 비판했다.

이는 스윙스가 지난 2010년 래퍼 비즈니즈의 ‘불편한 진실’을 피처링 할 당시에 시작된 일이다. 그가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라는 가사를 쓴 것이 재조명되고, 최준희 양이 지난 28일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많은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이밖에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스윙스는 과거 학창시절 싸움 일화, 충격적인 성적 취향, 의가사 제대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스윙스가 어떤 대처를 보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