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Sports “비주얼 강화한 깊이있고 정확한 야구중계 선보인다”

입력 2017-03-29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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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포츠 채널 KBS N Sports가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올 시즌 KBO리그 개막에 앞서 ‘2017 프로야구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KBS N Sports는 올 시즌 프로야구의 캐치프레이즈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시작과 끝’을 내세우고, 키워드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Visual Creative)'로 제시했다.

정확하고 역동적인 프로야구의 중계를 위해 KBS N Sports는 △ 시각적 요소를 강화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구현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분석을 통계학적으로 제공하는 ‘세이버메트릭스’ △ 정확하고 깊이있는 중계를 선보일 해설위원과 아나운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아이러브베이스볼’을 소개했다.

▲ 중계방송의 시각혁명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중계방송은 시각적 요소를 한층 강화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내세웠다. ‘KBS N 인터랙티브 4D 리플레이’ 70대와 ‘초고속 카메라’ 3대를 포함한 17대의 카메라를 현장에 설치해 다각도에서 경기장면을 놓치지 않는다.

'KBS N 인터랙티브 4D 리플레이'는 4K 카메라(UHD) 70여대로 구성된다. 선명한 고화질의 슬로우 모션과 다각도 영상을 통해 영화 '매트릭스'의 총알을 피하는 명장면을 보는 것과 같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중계 카메라는 국내 스포츠 중계 사상 최대 규모로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17대가 설치돼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영상을 시청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판정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슬로우 모션’ 촬영도 강화된다. 초당 2600장을 찍을 수 있는 3대의 초고속 카메라를 비롯해 현장의 모든 카메라 장면들을 슬로우 모션(LSM)에 담아낼 수 있다. 첨단 장비 전문가들도 대거 투입돼 다양한 화면을 선사한다.

▲ 새로운 전력분석 시스템 ‘세이버메트릭스’

새롭게 도입하는 ‘세이버메트릭스’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야구 전력분석 시스템이다.

KBO리그의 공식 기록 시스템을 개발․운용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포츠투아이의 전문 인력과 KBS N Sports 전력분석팀이 머리를 맞대고 개발했다.

기존의 전력분석이 입력된 데이터를 소개하고 수평적으로 나열하는데 그쳤다면 이번 KBS N Sports에서 도입하는 ‘세이버메트릭스’는 축적된 KBO리그와 각 구단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 중인 경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입력해 제공한다. 경기를 더욱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프로야구에 최적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경기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TV화면에서 승리기여도와 승리 확률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깊이 있고 정확한 야구중계 선보인다‘ 해설위원과 캐스터

KBS N Sports 야구해설진, 캐스터, 아나운서가 총 출동한 가운데 중계진 소개와 중계 관련 이슈들도 설명했다.

KBS N Sports 는 올 시즌 KBO 리그 중계를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한다. 먼저 베테랑 중계진과 새로운 현장 아나운서를 투입한다.

기존 이용철, 조성환, 안치용 베테랑 해설위원의 깊이 있고 정확한 야구 중계와 ‘프로야구 통산 최연소 2000안타’ 에 빛나는 장성호 해설위원의 박진감 넘치는 현장을 전달 할 계획이다.

여기에 야구 전문 캐스터 이기호, 강성철, 이호근과 ‘좌측담장’ 샤우팅으로 잘 알려진 KBS N 권성욱 편성국장 투입이 계획돼 있어 수준 높은 야구 중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장에는 이지수 아나운서와 새롭게 조은지 아나운서가 합류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KBS N Sports 야구 해설진은 “간단명료하게 상황들을 설명하는 담백하고 안정적인 해설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최희 아나운서 합류한 ‘아이러브베이스볼’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아이러브메이스볼'은 3년 만에 돌아온 최희 아나운서가 주중을 책임지고 오효주, 이향 아나운서가 주말을 맡는다. 특히 최희 아나운서의 '아이러브베이스볼' 복귀 소식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최희 아나운서는 “신입 때부터 오랫동안 진행했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복귀하게 돼서 기쁘다”며 “아이러브베이스볼에 많은 변화가 이뤄진 만큼, 새로워진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으니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러브베이스볼은 오는 30일 밤 9시 개막 특집방송을 시작으로, 2017년 프로야구 시즌 종료 시까지 중계방송 직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KBS N 이준용 사장은 인사말에서 “KBS N Sports는 이번 시즌 더욱 탄탄해진 해설진과 첨단 중계 기술 그리고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KBS N Sports가 그 동안 쌓아온 중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야구 발전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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