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처음으로 단편영화를 자체 제작한다. 제목은 ‘거짓말(가제)’로 정해졌다. 참여할 배우와 제작진은 공개모집한다.

대중의 참여, 집단 지성을 이용해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법을 의미하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이 눈길을 끈다. 프로젝트 C의 일환이다.

아프리카TV는 영화 제작비용과 장비를 모두 지원한다. 완성된 영화는 8월 개최 예정인 제1회 아프리카TV 단편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BJ가 아니더라도 지원할 수 있다. 4월에 열릴 오디션은 아프리카TV로 생중계된다. 지원하고 싶은 사람은 4월5일까지 자유양식의 지원서를 이메일(contentscr@afreecatv.com)로 보내면 된다.

장동준 아프리카TV 전략지원본부장은 “영화라는 장르에 집단 지성과 라이브라는 아프리카TV의 특징을 결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