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 최민식부터 이기홍까지…대체불가한 매력 총집합

입력 2017-03-30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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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과 기존 정치 소재 영화에서 보여준 적 없던 새로운 입체적인 정치인 캐릭터로 특별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특별시민>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담아낸 7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과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대체 불가한 매력을 지닌 특별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특별시민’이 7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배우들의 강렬한 표정과 흡인력 있는 대사로 7인 7색의 개성과 시너지를 전하며 이들이 펼칠 치열한 선거 전쟁을 예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헌정 사상 최초 3선에 도전하는 서울시장 ‘변종구’ 역 최민식의 포스터는 “내가 늑대라고 하면 사람들이 늑대라고 믿게 만드는 것. 그게 선거야”라는 카피와 더불어 뛰어난 화술과 탁월한 쇼맨십으로 시민들을 사로잡는 ‘변종구’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예고한다. 매 작품마다 혼신의 연기로 독보적 캐릭터를 선보여온 최민식은 표정 하나, 대사 한마디에도 섬세함과 정확성을 기한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새로운 정치인 캐릭터 ‘변종구’를 탄생시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또한 변종구 캠프를 이끄는 선거대책본부장 ‘심혁수’로 분한 곽도원의 포스터는 날카로운 눈빛과 화면을 뚫고 나오는 압도적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관계가 깨져도 결과를 만들어내는게 프로야”라는 카피는 철저한 전략과 공세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선거 전문가로서의 면모가 드러나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정치의 생명은 명분인데 명분이 없어 보이거든요”라는 카피로 눈길을 사로잡는 청년혁신위원장 ‘박경’ 역 심은경의 포스터는 변종구에게도 일침을 날리는 박경의 과감함을 엿볼 수 있다. ‘박경’ 역을 소화하기 위해 생애 첫 숏컷 헤어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성숙한 변신을 선보이는 심은경은 영화에 신선한 에너지를 더하며 ‘특별시민’의 팽팽한 시너지를 완성할 것이다.

이어 선거전의 특종을 잡기 위해 정치인들과 줄다리기식 이해관계를 이어가는 정치부 기자 ‘정제이’로 분한 문소리의 포스터는 “정치꾼들한테서는 아주 지독한 냄새가 나거든”이라는 카피에서 느껴지듯 터프하고 당당한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변종구에 맞서는 서울시장 후보 ‘양진주’ 역 라미란의 포스터는 “이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라는 카피와 함께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웃음기를 뺀 진지한 모습으로 ‘특별시민’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양진주를 보좌하는 선거 전문가 ‘임민선’ 역을 연기한 류혜영의 포스터는 “원래 한국 선거 이딴 식이에요?”라는 카피와 같이 원칙을 지키는 강단 있는 모습과 스마트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양진주의 아들 ‘스티븐 홍’ 역으로 한국 영화에 첫 데뷔한 이기홍의 캐릭터 포스터는 “미국에서 이 정도면 후보 사퇴감입니다”라는 거침 없는 카피와 더불어 남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이 극에 풍성함을 더하며 배우들과의 색다른 연기 앙상블을 기대케 한다.

이처럼 7인의 특별 배우들이 전할 전에 없던 신선한 캐릭터와 각기 다른 매력, 완벽한 시너지가 담긴 ‘특별시민’은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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