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신입생 김성수가 ‘27년 지기’ 백지영에게 연애 조언을 구한다.

17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93회에서는 김성수가 백지영을 만나 앞서 소개팅을 했던 모델 겸 쇼호스트 박소윤에 대해 상담을 받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김성수는 “(백)지영이는 어릴 때부터 친한 동생이다. 제가 (백지영이) 결혼할 때 사회도 봐줬다”며 각별한 인연을 밝힌다. 이어 그는 “제가 소개팅을 처음 하다 보니까, (소개팅 관련)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만나자고 했다”고 설명한 뒤, 한 편집숍 겸 카페에서 백지영을 만난다.

백지영은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니까, 혹시 모아둔 것은 있어?”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김성수는 “재개발이 될 가능성이 있는 개인 주택이 있다”고 솔직하게 답한다. 그러자 백지영은 ”와, 더 멋있어 보이네“라며 박수를 친다. 나아가 백지영은 김성수에게 ‘톡’ 메시지 멘트까지 대신 불러주면서 ‘애프터 신청’을 하라고 독려하기도.

그런가 하면 백지영은 김성수가 과거 연애 이야기를 하면서 결혼에 자신감을 잃은 사연을 고백하자 그에게 용기를 준다. 백지영은 “오빠가 진짜 괜찮은 신랑감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이라고 운을 뗀 뒤, 27년간 보아 온 김성수의 진면목을 언급한다. 이에 김성수도 울컥하는데, 백지영이 “오빠는 평생 좋은 남편, 아빠로 살 수 있어”라고 자신한 김성수의 장점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방송된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