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미네소타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서 8회 좌월 2점홈런을 기록했다. 3-3으로 맞선 8회 2사 1루에서 나온 인상적 한방이었다. 2경기 연속 홈런인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53(51타수18안타), 6홈런, 13타점이다. 타율, 안타, 홈런, 타점은 물론 장타율, 출루율까지 시범경기 30타수 이상 소화한 미네소타 타자 중 1위다. 미네소타는 31일 개막 25인 로스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볼티모어 김현수도 30일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탬파베이전에 5번 좌익수로 출전해 시범경기 1호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22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한 김현수는 8타점을 올렸다. 개막에 맞춰 타격감을 조율중인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6(58타수 16안타)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