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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그네드 오도어. ⓒGettyimages/이매진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장타력을 갖춘 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23)와 최대 7년간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각) 텍사스와 오도어가 6년간 49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평균 825만 달러의 계약 조건. 또한 오는 2023년에는 13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추가됐다. 최대 7년간 6300만 달러.
오도어는 오는 2020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최대 FA 3년차까지 커버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4년차를 맞이하는 오도어는 지난해 150경기에서 타율 0.271와 33홈런 88타점 89득점 164안타, 출루율 0.296 OPS 0.798 등을 기록했다.
장타력은 매우 뛰어나다. 오도어는 지난 2014년 9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2015년 16홈런, 지난해 33홈런으로 계속해 홈런 개수를 늘려왔다.
하지만 출루율 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 오도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384경기에서 출루율 0.30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