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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김남길-천우희, 혹시 화보 아닌가요?

입력 2017-03-31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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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느날’의 미공개 스틸이 공개됐다.

이번 스틸 2종은 극 중 ‘강수’와 ‘미소’로 분한 김남길과 천우희의 깊이 있는 눈빛 연기와 뿜어져 나오는 감성 아우라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어느날’은 아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다,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먼저, 김남길의 스틸은 나무 계단에 걸터 앉아 먼 곳을 응시하는 ‘강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죽은 아내를 떠올리며 눈가가 촉촉해진 ‘강수’의 눈빛은 아내를 향한 원망과 그리움을 모두 담아내, 보는 이의 가슴마저도 저릿하게 만들며 영화 속에서 보여줄 그의 메소드 연기를 기대케 한다. 또한 브라운 톤의 조명과 명암이 짙게 드리워진 김남길의 모습은 마치 한 장의 화보를 방불케 해 여심을 한껏 설레게 한다.


천우희의 스틸은 차창 너머 어딘가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미소’의 모습을 담아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선사한다. 영혼이 되어 새롭게 보게 된 세상이 신기하기만 한 ‘미소’는 한 손에 턱을 괸 채 봄의 여운에 흠뻑 빠져드는 듯해,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설렘을 전한다. 특히 수수한 옷차림에도, 여전히 빛나는 미모를 과시하는 천우희는 이번 작품에서 전작과 180도 다른 천진난만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어서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짙은 감성이 베인 ‘강수’와 ‘미소’의 눈빛이 이들의 가슴 속에 지닌 선명한 아픔을 암시하며 심도 깊은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어, 영화 ‘어느날’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화보에 버금갈 만큼 완벽한 비주얼과 압도적인 분위기로 깊은 감성을 전하는 스틸 2종 공개로 영화 ‘어느날’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올 봄,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감성 드라마 ‘어느날’은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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