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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음주운전 적발’ PIT 사장 “강정호 복귀 끝까지 돕겠다”

입력 2017-03-31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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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뒤 비자 발급 등의 문제로 위기에 놓인 강정호(30).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재기를 끝까지 돕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31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프랭크 쿠넬리 사장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에 대해 전했다.

쿠넬리 사장은 "우리 구단이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 강정호가 비자를 받을 것이라 믿는다"라면서 "내 경험을 토대로 강정호를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쿠넬리 사장은 2011년 겨울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강정호를 도울 것이라고 언급한 것.

이에 쿠넬리 사장은 강정호의 사고 당시 성명을 통해 "나도 음주운전을 한 경험이 있기에 이런 상황에 운전을 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지 잘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1심 판결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미국 대사관이 취업비자 발급을 거부해 위기에 놓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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