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서가 故 장국영을 추모했다.
오연서는 만우절인 1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故 장국영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거짓말처럼 만우절에 세상을 떠난 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해서다.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하며 47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올해 그가 사랑한지 14주기로 매년 만우절이 되면 그를 추모하는 이들이 많다. 우연인지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그를 만우절이 되면 떠오른다.
故 장국영은 오우삼 감독의 영화 ‘영웅본색’(1986)을 통해 중화권은 물론 국내에서 인기를 얻는 홍콩 톱스타다. ‘천녀유혼’, ‘아비정전’,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등 그가 출연한 작품은 현재까지도 명작으로 꼽히며 많은 영화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 팬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런 장국영의 사망 14주기를 맞아 최근 그의 대표작인 ‘패왕별희’가 재개봉됐다. 또 1일인 만우절에는 한 영화관에서 ‘장국영 특별전-돌아온 그대, 장국영’을 개최해 그를 추모했다. 상영작으로는 ‘영웅본색’, ‘영웅본색2’, ‘천녀유혼’, ‘야반가성’, ‘금옥만당’, ‘백발마녀전’ 6편이다.
여전히 많은 이가 故 장국영을 떠나고 있지만,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아직도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