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4경기 연속골…부산, 아산 꺾고 2위

입력 2017-04-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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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정협(왼쪽).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

경남, 수원FC와 무승부…단독 1위 지켜

경남FC가 돌풍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부산 아이파크는 이정협의 4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2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41분 정원진이 선제골을 뽑았지만, 후반 9분 서동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경남은 챌린지(2부리그) 5라운드를 마친 이날까지 무패행진(3승2무·승점 11)을 벌이며 단독 1위를 지켰다. 3승1무1패, 승점 10의 수원FC는 3위로 밀려났다.

부산은 아산 무궁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정협(후반 29분)∼임상협(후반 47분)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한 이정협은 시즌 4호 골을 기록하며 챌린지 득점랭킹 1위를 질주했다. 아산(3승2패·승점 9)의 4연승을 저지한 부산은 3승1무1패로 수원FC(5골)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7골)에서 앞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서울이랜드와 성남FC는 1일 맞대결에서 0-0 으로 비겼다. 개막 이전 승격 후보로 꼽혔던 서울이랜드는 1승1무3패(승점 4)로 9위, 지난해까지 클래식(1부리그)에서 뛰었던 성남은 2무3패(승점 2)로 10위에 머물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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