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언니는’ 김주현 “첫 촬영 떨렸는데…분위기 최고”

입력 2017-04-06 09: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언니는’ 김주현 “첫 촬영 떨렸는데…분위기 최고”

김주현이 SBS 새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의 ‘강하리’로 신고식을 치른다.

빼어난 미모로 주목을 받아온 김주현이 ‘언니는 살아있다’의 주인공 ‘강하리’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15일 첫 선을 보일 ‘언니는 살아있다’는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등 불행의 위기에 처한 세 언니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워맨스 드라마. 여기에서 김주현은 세 언니의 막내인 ‘강하리’ 역을 맡았다.

일찌감치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학교 앞 문방구 집을 운영하는 강하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네 문방구 집 언니이다. 동네 공식 오지라퍼이자 정의감 넘치는 돌직구 성격의 소유자로, 야상에 청바지만 입고 다니는 씩씩한 그녀지만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볼매’ 캐릭터이다.

그녀에겐 부모님 대신 책임져야 할 고3 여동생 ‘강하세(진지희 분)’가 있기에 나쁜 일이 생겨도 30분 내에 툴툴 털어버리는 모태 초긍정녀이기도 하다. 그러나 극 초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결혼식 당일 교통사고로 남편이 죽게 되면서 한순간 남편 잡아먹은 과부 꼬리표를 달게 된다.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강하리’로 몰입한 김주현의 촬영 비하인드를 살짝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주현은 수수한 옷차림이지만 활짝 웃고 있는 미소가 봄을 닮았다. 밝은 에너지에 상큼함이 묻어나 있어 불운을 이겨내는 긍정의 아이콘 ‘강하리’ 캐릭터에 적합한 이미지이다.


현재 열심히 촬영중인 김주현은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떨렸지만, 좋은 기회인 만큼 잘 해내고 싶다. 작가님이 강하게 크라고 이름을 ‘강하리’라고 붙이셨다고 한다. 캐릭터 이름처럼 저도 강하게 크겠다”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촬영장에 선배님들이 많이 계셔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여동생으로 나오는 진지희 씨와 벌써 친자매처럼 친해져 호흡이 잘 맞고 있다”라고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갱생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15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