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 “대전 잡고 연승 세포 일깨운다”

입력 2017-04-06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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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이 대전 원정길에 나선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오는 4월 8일(토)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6R 경기에서 대전시티즌과 맞붙는다.

지난 2일 홈에서 부산에게 아쉽게 패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현재 3승 2패, 승점 9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리그 1위인 경남과의 승점 차이는 단 2점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 챌린지 리그 상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벌여지고 있는 가운데 아산무궁화는 상위권 유지는 물론 순위 상승을 위해 대전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리그 순위나 구단 상대 전적(경찰청 기록)등 여러 가지 데이터를 놓고 보면 아산무궁화가 우세다. 상대로 맞붙는 대전은 현재 1승 1무 3패로 승점 4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중이다.

또한 역대 상대전적도 4승 2무 2패로 아산무궁화가 우세하다. 특히 현재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한지호, 임선영, 김은선, 이현승 등 대부분의 선수들은 지난해 당시 대전을 상대로 5-0으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게다가 아산무궁화는 최근 치른 5경기에서 8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실점도 4골에 불과하며 리그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팀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중인 임선영(5경기 2골)과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공민현이 전방에서 대전의 수비진을 상대로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은 이호석을 중심으로 펼치는 공격이 무섭다. 빠른 스피드와 센스를 무기로 한 이호석은 5경기 동안 3득점을 기록,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의 지분을 차지하며 골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에 아산무궁화는 최보경을 주축으로 한 수비라인이 강한 조직력을 발휘하며 조금도 빈틈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충남권역에 속한 팀의 맞대결인 이번 경기에서 아산무궁화가 대전을 제치고 다시금 연승 세포를 일깨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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