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재기를 노리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타점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행운의 타구로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5회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대니 살라자를 상대로 유격수 방면 땅볼을 때렸다.
클리블랜드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이 땅볼을 잡아 1루 주자 조이 갈로를 2루에서 아웃시키려 했으나 주자의 발이 빨랐다.
이후 린도어는 급히 1루에 송구했으나 공이 빠졌고, 이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텍사스가 4-3 역전에 성공했다.
기록은 유격수 야수선택과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 노마 마자라의 안타 때 홈을 밟아 텍사스는 5-3으로 앞서나갔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