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플래쉬
국민의당은 오늘(6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조폭 차떼기 논란과 관련, "어르신을 모신 강연 행사였다"고 해명하는 글을 배포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전주 조폭 논란 관련 사실 정리' 해명 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논란이 되는 행사는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시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서 열린 포럼 천년의 숲 초청 '안철수 의원과의 간담회'다.
국민의당은 "포럼 천년의 숲은 숲을 가꾸자는 취지로 구성된 사회단체"라며 "당일 행사에 어르신 200~300명이 참석했고 이 중 청년은 20~30명 규모"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행사에 40여분간 참석했으며, 20분 정도 강연한 뒤 20분 정도 참석자 사진 촬영 요청에 응했다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행사를 홍보하던 포럼 사무총장이 과거 JC전북지구 회장을 역임해 JC 소속 인사 일부가 행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 한 명이 안 후보와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이 인터넷에 '조폭 동원'이라는 이름으로 유포됐다는 것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이라서 법적 대응을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 내부 의견"이라며 "사실관계가 바로잡히면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터넷에는 안 후보가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시에서 가진 포럼 천년의 숲 간담회에 조폭이 동원됐다는 주장과 당시 행사 사진이 유포돼 화제를 불러일으킨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