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첫 두 자릿수 득점’ 손흥민, ESPN 선정 이주의 베스트11

입력 2017-04-10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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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축구 전문매체 ESPN FC가 발표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8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전반 33분 델레 알리의 선제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에는 자신이 직접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9분 손흥민은 키에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 멀티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골대를 강타하는 등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추가골엔 실패, 팀의 4-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손흥민은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경기 직후 영국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았다.

한편 손흥민을 비롯, 로멜루 루카쿠(에버턴)가 베스트 11 공격수에 뽑혔다. 미드필더진에는 에당 아자라,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 체이쿠 쿠야테(웨스트햄,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이 배치됐으며 수비진에는 마르코스 알론소(첼시),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얀 베르통언, 키에런 트리피어(이상 토트넘)가 자리했다. 최고 수문장은 시몬 미뇰렛(리버풀)이 차지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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