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지라디 감독, ML 통산 900승 달성… 데뷔 11년 만

입력 2017-04-1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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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뉴욕 양키스를 이끄는 조 지라디(53) 감독이 개인 통산 900승째를 달성했다.

뉴욕 양키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선발 투수로 나선 마이클 피네다가 7 2/3이닝 2피안타 1실점 11탈삼진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타선이 홈런 세 방을 터뜨렸다.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친 피네다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또한 타선은 홈런 세 방 포함 장타 다섯 개를 때리며 탬파베이 마운드를 폭격했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이번 시즌 3승 4패를 기록했고, 지라디 감독은 통산 900승 727패 승률 0.553을 기록했다.

지라디 감독은 지난 2006년 플로리다 말린스 감독을 시작으로 지난 2008년부터 뉴욕 양키스를 이끌었다. 감독 3년차인 2009년에는 뉴욕 양키스를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뉴욕 양키스에서는 매 시즌 5할 승률을 넘겼으나 월드시리즈 진출은 단 한차례에 그쳤다. 지난 2006년에는 내셔널리그 감독상을 받았다.

현역 감독 중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브루스 보치 감독이 최다승으로 18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더스티 베이커, 마이크 소시아, 벅 쇼월터, 테리 프랑코나, 클린트 허들, 네드 요스트 감독이 1000승을 돌파했다.

지라디 감독의 900승 돌파는 현역 감독 중에는 11위의 기록. 조 매든, 밥 멜빈, 테리 콜린스 감독이 이번 시즌 내 900승 대로 이번 시즌 내 1000승을 돌파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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