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누치 “바르셀로나, 예전만큼 강하지 않아” 자신감

입력 2017-04-11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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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보누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레오나르도 보누치(30, 유벤투스)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를 저격했다.

유벤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토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치른다.

11일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트' 등에 따르면 유벤투스 수비의 핵심인 보누치는 바르셀로나에 대해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5시즌때처럼 강하지 않다. 이번에는 승기가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에 1-3으로 패한 바 있다.

이어 보누치는 "지난번 경기에서 우리는 잘했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는 예상할 수 없는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며 어려웠던 경기였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경험이 풍부한 수비진이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바르셀로나를 웃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 해왔으며 그 능력을 유벤투스를 비롯,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맞춰 왔다"고 설명했다. 보누치는 팀에서 안드레아 바르찰리,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보누치는 "바르셀로나는 당시만큼 강하지 않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31경기 동안 25승2무4패(승점 77점)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보누치의 말대로 유벤투스는 끈끈한 수비를 형성하며 리그 최소 실점인 20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유럽 빅리그 내에서도 뮌헨(15실점)을 제외하고서는 최소 실점에 해당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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