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 대패’ 바르셀로나, ‘제2의 PSG전’ 만들 수 있을까

입력 2017-04-12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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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바르셀로나가 또 한 번 대역전 드라마를 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피오몬테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팀이 2차전에서도 승리를 가져가고 4강에 진출한 것은 총 8번 중 7번에 달한다. 즉 유벤투스의 4강 진출 확률은 87.5%로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바르셀로나가 대역전승으로 4강에 진출할 확률은 단 12.5%에 그친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16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1차전 0-4 패배를 안았지만 2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두면서 8강에 안착했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이번에도 대역전극을 쓸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르셀로나 오는 20일 바르셀로나를 홈(누 캄프)으로 불러들여 8강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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