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유벤투스 대역전극, 쉽지 않을 것 같다”

입력 2017-04-12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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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스 이니에스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 바르셀로나)가 쉽지않은 여정을 걱정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피오몬테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16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1차전 0-4 패배를 안았지만 2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두면서 8강에 안착했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이번에도 대역전극을 쓸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유럽 내 어떤 팀들보다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도 유벤투스 수비진은 육탄방어로 바르셀로나의 맹공격을 저지했다.

이니에스타는 유벤투스와의 대결에 대해 "눈 앞에 매우 가파른 오르막이 있는 것 같다"면서 "대역전 승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선수들이 해야 할 일만 잘 해주면 승리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하지만 우리 모두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승리를 따내기는 힘들다"며 팀 전체의 분발을 원했다.

바르셀로나 오는 20일 바르셀로나를 홈(누 캄프)으로 불러들여 8강 2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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