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박정음. 스포츠동아DB
넥센 외야수 박정음(28)이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사직 롯데전 선발투수였던 오주원(32)의 등록에 맞춰 야수 한 명이 2군에 내려갈 수밖에 없었는데, 그 대상이 박정음이라 궁금증을 자아냈다. 1군 데뷔 첫해인 2016시즌 98경기에서 타율 0.309(223타수69안타), 4홈런, 26타점, 16도루, 출루율 0.395로 활약한데다 부상을 당한 것도 아니기에 더욱 그랬다. 게다가 넥센 장정석 감독이 “박정음은 수비와 주루까지 활용도가 높은 선수다. 외야 수비의 약점을 해결해줄 자원”이라고 밝힌 터라 더 큰 물음표가 붙은 것이다.
알고 보니 박정음의 2군행은 넥센의 장기계획 중 하나이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가용할 수 있는 외야 자원이 많아진 것도 하나의 이유다. 지금 넥센의 1군 야수 15명 중 신인 이정후와 이택근, 허정협, 고종욱, 대니 돈이 외야 자원이다. 애초 장 감독은 박정음과 허정협 중 누구를 2군에 내릴지 심사숙고하다 어렵게 결론을 내렸다. 최근에는 고종욱(좌익수)~이정후(중견수)~허정협(우익수)이 주로 선발로 나서고 있는데, 이정후와 허정협의 타격감이 워낙 좋아 외야를 꾸리는 데 한결 여유가 생겼다.
넥센은 외야수비에 불안요소를 안고 있다. 장 감독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게다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임병욱의 복귀시점도 알 수 없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다음주에 재검진 예정이다. 수비범위가 넓은 임병욱의 이탈은 외야 수비 측면에서 치명적이다. 발이 빠르고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박정음의 가치가 여전히 높은 이유다. 장 감독도 박정음을 1군에서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기존 선수의 컨디션이 떨어지면 언제든 다시 1군에 불러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정음은 7일부터 꾸준히 2군 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장 감독은 “(박정음의 엔트리 말소는) 우리 팀 장기 계획의 일부”라고 했다.
고척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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