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프라이스, 통증 없이 불펜 투구 소화… 4월 말 복귀

입력 2017-04-13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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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데이빗 프라이스(32, 보스턴 레드삭스)가 재활에 박차를 가했다. 이달 말 복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프라이스가 13일(이하 한국시각) 35개의 불펜 투구를 통증 없이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앞서 프라이스는 지난 11일 첫 불펜 투구를 통해 재활을 시작했다. 프라이스는 당시 25개의 공을 던졌다. 점차 투구 수를 늘려가고 있다.

이 매체는 프라이스의 예상 복귀 시점을 이달 말로 예상했다. 물론 이는 소폭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5월 초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라이스는 지난 2월 27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뒤 팔에 통증을 느껴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MRI로도 팔꿈치에 대핸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이 분야의 권위자를 만나 2차 검진을 받았다.

이 결과 당초 가능성이 제기됐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은 받을 필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을 취하면 나아질 것이라는 진단.

따라서 프라이스는 휴식을 취했고, 이제 복귀를 위한 재활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팔꿈치에 대한 불안감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보스턴은 지난 겨울에 크리스 세일을 트레이드로 영입해 최강의 마운드를 구축했다. 프라이스가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세일-릭 포셀로와 함께 상위 선발진을 구성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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