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언니는 살아있다’, ‘장보리’→‘금사월’ 잇는 김순옥 종합선물세트(종합)

‘언니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딸, 금사월’ 김순옥 작가가 이번에도 칼을 갈고 돌아왔다. 한날한시에 기구한 운명을 맞이한 네 명의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언니는 살아있다’가 보다 더 강렬한 스토리를 가지고 SBS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순옥 작가의 앞선 필모그래피를 뛰어넘는 드라마가 탄생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진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이지훈, 조윤우, 변정수, 손여은, 진지희가 참석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최영훈 PD는 “김순옥 작가의 종합선물세트다”라며 “외모, 연기가 다 되는 배우들이고 대본도 재미있다. 오히려 내가 드라마에 누가 될까봐 잠도 못 자고 있다. 하이라이트가 잘 나온 것 같은데 이대로 50부가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순옥 작가와 ‘아내의 유혹’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게 된 장서희는 “‘아내의 유혹’이 끝나고 나서 9년의 시간이 흘렀다. 김순옥 작가와 같이 작품을 할지 몰랐다”며 “근데 이번에 변신하고 싶지 않았냐며 같이 해보자고 하셨다. 그래서 같이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또 그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기존에 했던 강한 모습을 생각하시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장서희는 “매번 드라마를 할 때마다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안 한다. 그래야 작품이 잘 되더라. 기대를 안 하고 열심히 하면 그냥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 시청률이라는 게 대진운도 중요하고 운도 많이 따라하는데, 저희는 기본 베이스가 재미있다. 기존에 했던 캐릭터가 아니라 걱정도 되지만 편하게 내려놓고 할 수 있었다. 근데 작가님은 부담감이 클 거라고 생각한다. 히트작을 내셔서 작가선생님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변정수는 “김순옥 작가가 ‘왔다! 장보리’ 등을 보면서 정말 놀랐었다. 막장 드라마를 쓰셔서 그랬다. 근데 그러면서도 빨려 들어가는 게 있더라. 그래서 저 작가님과 한 번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또 “악녀 캐릭터도 많이 해봤지만 이번 캐릭터를 정말 해보고 싶었다. 대본을 보면서 딱 나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첫 SBS 드라마 입성 소감을 전했다.
다솜은 “혜리 씨가 나보다 ‘응답하라’를 통해 먼저 인정을 받은 것 같다. 비교보다는 나도 혜리도 좋게 봐주시는 분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나도 이번 작품을 통해서 아이돌 연기자들에 대한 선입견을 누그러뜨리고, 6개월이라는 시간을 양다리로 충실히 해내면서 연기로 인정받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며 “욕심도 많고 열정이 크기 때문에 잘 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 다솜은 “이 역할에 대해 공감을 많이 하려고 한다. 무조건 이 역할을 깊이 공감하고 이해를 해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공감을 시청자에게도 드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 역할이 굉장히 매력적인 게, 나빠지는 이유가 분명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이어 장서희는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패러디 해주셨다. 그래서 개그맨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작가님도 예전에는 댓글로 상처를 받으셨는데 이번에는 다르신 것 같다. 이번에도 ‘아내의 유혹’을 패러디하셔서 오히려 나도 더 편해졌다. 나도 그 신에서 재미있게 했다”고 말하며 이번 드라마 속 포인트를 꼬집기도 했다.
많은 배우진이 출연하는 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언니는 살아있다’다. 막장이라는 수식어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시청자를 자극할 예정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SBS 새 토요드라마라는 새로운 시간대에 ‘언니는 살아있다’가 써내려갈 기록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우리 갑순이’의 후속으로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갱생기를 다룬 드라마다. 오는 4월15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언니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딸, 금사월’ 김순옥 작가가 이번에도 칼을 갈고 돌아왔다. 한날한시에 기구한 운명을 맞이한 네 명의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언니는 살아있다’가 보다 더 강렬한 스토리를 가지고 SBS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순옥 작가의 앞선 필모그래피를 뛰어넘는 드라마가 탄생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진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다솜, 이지훈, 조윤우, 변정수, 손여은, 진지희가 참석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최영훈 PD는 “김순옥 작가의 종합선물세트다”라며 “외모, 연기가 다 되는 배우들이고 대본도 재미있다. 오히려 내가 드라마에 누가 될까봐 잠도 못 자고 있다. 하이라이트가 잘 나온 것 같은데 이대로 50부가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순옥 작가와 ‘아내의 유혹’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게 된 장서희는 “‘아내의 유혹’이 끝나고 나서 9년의 시간이 흘렀다. 김순옥 작가와 같이 작품을 할지 몰랐다”며 “근데 이번에 변신하고 싶지 않았냐며 같이 해보자고 하셨다. 그래서 같이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또 그는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기존에 했던 강한 모습을 생각하시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장서희는 “매번 드라마를 할 때마다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안 한다. 그래야 작품이 잘 되더라. 기대를 안 하고 열심히 하면 그냥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 시청률이라는 게 대진운도 중요하고 운도 많이 따라하는데, 저희는 기본 베이스가 재미있다. 기존에 했던 캐릭터가 아니라 걱정도 되지만 편하게 내려놓고 할 수 있었다. 근데 작가님은 부담감이 클 거라고 생각한다. 히트작을 내셔서 작가선생님에 대한 기대가 큰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변정수는 “김순옥 작가가 ‘왔다! 장보리’ 등을 보면서 정말 놀랐었다. 막장 드라마를 쓰셔서 그랬다. 근데 그러면서도 빨려 들어가는 게 있더라. 그래서 저 작가님과 한 번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또 “악녀 캐릭터도 많이 해봤지만 이번 캐릭터를 정말 해보고 싶었다. 대본을 보면서 딱 나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첫 SBS 드라마 입성 소감을 전했다.
다솜은 “혜리 씨가 나보다 ‘응답하라’를 통해 먼저 인정을 받은 것 같다. 비교보다는 나도 혜리도 좋게 봐주시는 분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나도 이번 작품을 통해서 아이돌 연기자들에 대한 선입견을 누그러뜨리고, 6개월이라는 시간을 양다리로 충실히 해내면서 연기로 인정받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며 “욕심도 많고 열정이 크기 때문에 잘 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 다솜은 “이 역할에 대해 공감을 많이 하려고 한다. 무조건 이 역할을 깊이 공감하고 이해를 해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공감을 시청자에게도 드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 역할이 굉장히 매력적인 게, 나빠지는 이유가 분명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이어 장서희는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패러디 해주셨다. 그래서 개그맨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작가님도 예전에는 댓글로 상처를 받으셨는데 이번에는 다르신 것 같다. 이번에도 ‘아내의 유혹’을 패러디하셔서 오히려 나도 더 편해졌다. 나도 그 신에서 재미있게 했다”고 말하며 이번 드라마 속 포인트를 꼬집기도 했다.
많은 배우진이 출연하는 만큼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질 ‘언니는 살아있다’다. 막장이라는 수식어를 빼놓을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시청자를 자극할 예정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SBS 새 토요드라마라는 새로운 시간대에 ‘언니는 살아있다’가 써내려갈 기록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우리 갑순이’의 후속으로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갱생기를 다룬 드라마다. 오는 4월15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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