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2년 만에 4300만개 판매 돌파
- ‘밥이 맛있는 간편식’으로 시장 선도



CJ제일제당의 가정간편식(HMR) ‘햇반 컵반’이 지난 2015년 4월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2년간 430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 한달 평균 판매수량으로 환산하면 약 180만 개에 이르는 수치다. 현재까지의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 5000만 개는 훌쩍 넘어서 산술적으로 국민 1인당 한번씩은 경험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약 550억 원 규모(링크아즈텍 기준)인 국내 복합밥(밥과 국이나 덮밥 소스 등이 함께 들어있는 간편식) 시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0%가 넘고 올해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햇반컵반은 최고 수준의 밥맛을 내는 ‘햇반’이 들어있으며, 전자레인지 기준으로 4분 이내의 조리 시간이면 별도 반찬 없이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맛과 편의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재료를 한번에 고온으로 전처리하는 방식으로 만드는 기존 레토르트 제품과 달리, 재료 각각의 맛을 살리는 온도를 적용해 개별 전처리하는 방식으로 맛 품질을 높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