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접수 5월4일까지

입력 2017-04-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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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조련사·장제사·재활승마지도사 부문
만 17세 이상 가능…필기시험 5월27일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을 시행한다.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3개 부문으로 4월14일 원서접수를 시작해 11월까지 7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6번째를 맞는 올해는 응시연령을 만 17세로 낮추고 실기시험 과목도 일부 조정한다. 올해는 3급 시험만 치러지는데 부문에 따라 평가기준은 다르다. 11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말조련사는 말을 조련하며 승마시설 안전요원으로 활동할 자격을 검증하는 것이다. 장제사는 말발굽을 깎고 편자를 제작함으로써 말의 발을 보호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받는다. 재활승마지도사는 승마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치료하는 업무를 수행할 능력을 검증받는다.

지금까지 5차례 시행된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해마다 500명의 지원자들이 응시했지만, 합격자는 300명에 못 미칠 만큼 까다롭다. 필기와 실기로 나눠 진행되며, 실기는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서만 응시 가능하다.

필기시험 접수는 4월14일부터 5월4일까지다. 호스피아 홈페이지(www.horsepia.com)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필기시험 날짜는 5월27일. 마학, 보건 관리, 상식 및 법규, 장제이론, 재활승마이론 등 과목에 따라 다르다. 과목별로 40점 이상에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합격한다.

실기시험은 8월21일부터 10월28일까지다. 합격기준은 필기시험과 같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이며,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응시료는 필기시험 3만원, 실기시험 7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호스피아 홈페이지 참고.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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