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모든 게 감사해” 유상무, 대장암 수술 후 첫 심경 (종합)

입력 2017-04-13 2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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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감사해” 유상무, 대장암 수술 후 첫 심경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개그맨 유상무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인 가운데 유상무가 직접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소속사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유상무는 최근 국립암센터에서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8일 입원했다. 이어 10일 4시간에 걸친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회복 중이다.

소속사는 동아닷컴에 “유상무가 10일 오전 9시께 수술실에 들어간 약 4시간에 걸친 대장암 수술을 마치고 현재 회복실에 회복 중이다”라며 “수술 결과는 좋다고 한다. 아주 심각한 상태가 아닌 만큼 향후 경과에 따라 항암 치료 등 후속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많은 분이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수술 당일 유상무 병실을 지킨 유세윤은 SNS 계정을 통해 고마움을 전했다. 유세윤은 “응원해주신 덕분에 수술은 아주 잘 됐다. 이제 앞으로의 관리가 더 중요하니, 남은 치료도 잘 받고 나도 같이 상무 데리고 열심히 운동하겠다. 복싱이나 주짓수 생각 중이다”라며 “(다들 걱정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유상무를 대신해 인사했다.

또 유상무 역시 12일 밤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상무는 “오늘은 드디어 꿈에 그리던 죽을 먹었어요. 고맙습니다. 정말 모든 게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13일 늦은 오후에는 “회사 직원들에게 며칠 더 입원해야 해서 회사를 못 갈 것 같다고 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상무와 그의 회사 직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유상무는 다소 야윈 모습이다. 또 직원들은 직접 플랜카드를 만들어 유상무의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해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되면서 7개월간 긴 법정 공방을 겪은 바 있다. 유상무는 사건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조사에 임해 왔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2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됐다.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과 개인 사업에 집중하던 중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8일 입원해 10일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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