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EXID “이제는 직캠 전문가”

입력 2017-04-15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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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EXID “이제는 직캠 전문가”

직캠이 키운 그룹 EXID가 직캠 전문가임을 고백했다.

11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 계절에 어울리는 ‘음악 여행’을 주제로 진행됐다.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각양각색 여행의 재미를 만끽하게 했다.

최근 4인조로 컴백한 EXID는 대표곡 ‘위아래’와 ‘아예’, ‘핫핑크’를 리믹스한 곡으로 첫 무대를 열어 객석의 남자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건강상의 문제로 함께 하지 못한 솔지 대신 멤버 혜린이 고음 부분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혜린은 “솔지 언니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부담감을 토로했다.

특히 ‘직캠이 낳은 아이돌’이라고도 불리는 EXID는 이제 ‘직캠 전문가’가 다 됐다며 “무대에 올라가면 몇 분이 오셨는지 다 보인다”고 말했는데 혜린은 “나를 찍는 카메라인 줄 알았는데 아닐 때 굉장히 허무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이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는 특별 코너 '너의 목소리가 안 보여'를 진행하기도 했다.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밝혀진 하니는 솔로곡 ‘우유’의 특이한 가사를 소개하는 한편 이 곡을 매력적인 음색으로 짧게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어 EXID 멤버들은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멤버 솔지에게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를 전했다.

EXID는 섹시한 컨셉이 주를 이뤘던 기존의 타이틀곡과는 달리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곡 ‘낮보다는 밤’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박정현, 카더가든, 오혁, EXID, 김지수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15일) 밤 12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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