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엄정화 등 스타들도 반한 콜드플레이 콘서트…“내 사랑 콜드플레이”

입력 2017-04-17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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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엄정화 인스타그램

사진 | 이홍기 인스타그램

지난 15일과 16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을 펼친 콜드플레이가 일반인뿐 만 아니라 국내 가수들에게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가희는 16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콘서트 무대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가희는 “내가 당신의 음악을 처음 들은 건 영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을 볼 때였다. 'The scientist‘, 그 음악은 지금까지 나를 울게도 하고 웃게도 하고..내 인생의 한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렇게 당신의 음악을 직접 듣고 당신을 직접 본다는 것 역시 내 인생에서 아주 큰 부분이 될 것. 내가 늙어 할머니가 될 때에도 난 나의 남편과 당신의 음악을 들으며 썬셋을 바라볼 것이고..나의 아이도 당신의 음악을 들으면서 크게 될 것이다”라며 행복한 심정을 밝혔다.

그녀는 또 “세월호를 기억해줘서 고맙다”며 세월호 추모를 위해 콘서트 도중 노란 리본을 화면에 띄운 콜드플레이에게 감사를 전했다.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는 자신의 사진, 콘서트 영상 등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엄정화는 어느 때보다 신난 표정으로 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 그녀는 “내 사랑 콜드플레이. 맨 앞에 있고 싶었어”와 같은 글도 함께 게재했다.

FT아일랜드 이홍기는 “#coldplay 느낀 점도 많고 갑자기 막 공연하고 싶은 성욕 같은 성욕 같지 않은 느낌이도 들고 미치겠네. 우리 맴버들아 파이팅하자”라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미쓰에이 민 또한 “#coldplay 이 곳은 낙원이었다. 지상낙원”이라는 글로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한편, 1998년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먼(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결성된 콜드플레이는 2000년 데뷔 앨범부터 세계 음악팬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다. 이번 내한공연으로 해외가수 사상 최초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2회 공연, 최다 관객(9만명) 기록을 세웠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엄정화 인스타그램, 이홍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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