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흥행 ‘미녀와 야수’, 500만 관객까지 돌파

입력 2017-04-24 2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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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 주연: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 이완 맥그리거 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5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16일 개봉 이후 줄곧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 놀라움을 전하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미녀와 야수’가 주말 3일간(21~23일) 10만4837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수 502만220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녀와 야수’는 개봉 8일만에 200만 명, 11일만에 300만 명, 18일만에 400만 명을 차례로 돌파한 데 이어, 39일만에 500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의 진기록을 세우고 개봉 6주차까지도 박스오피스 TOP 3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무수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흔들림 없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녀와 야수’는 2017년 개봉 영화 중 처음으로 월드와이드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뮤지컬 영화 1위를 기록하고 1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또한 북미에서만 4억 7천 1백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개봉 영화 10위로 올라 섰다. 이에 ‘미녀와 야수’는 엠마 왓슨이 그간 출연한 16편의 작품들 중 최고 흥행을 거뒀고, 더불어 빌 콘돈 감독 역시 연출작 중 최고 흥행 영화로 기록되게 되었다. 국내에서도 엠마 왓슨이 출연한 개봉 영화 중 최다 관객을 동원했고, 2017년 개봉 외화 1위와 역대 3월 개봉 영화 중 최초로 500만 명을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포털 사이트에서 평점 9점이 넘는 점수를 받으며 다회차 관람까지 이어져 입소문 장기 흥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설의 원작을 감동적인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켜 최고의 실사화라는 호평을 받으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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