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황재균(30,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이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황재균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레일리필드에서 열린 라스베가스(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전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303이 됐다.
이날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황재균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필을 상대해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친 황재균은 5-5로 맞선 7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해 깔끔한 적시타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황재균은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새크라멘토는 7-6으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