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깊은 라인 드라이브로 뛰어난 타격감을 보인 뒤 2-2로 맞선 5회 첫 타석에서 JC 라미레즈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이는 지난달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대포. 또한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7회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을 당해 멀티히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총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이로써 추신수는 이날까지 21경기에서 타율 0.274와 3홈런 11타점 12득점 20안타, 출루율 0.391 OPS 0.829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선발 마틴 페레즈가 5 2/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 역시 LA 에인절스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2-5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