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고등학교 합창단과 함께 ‘오랜 날 오랜 밤’ 깜짝 공연을 펼쳤다.
YG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후 5시 YG 공식블로그를 통해 악동뮤지션과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합창단과 함께한 ‘오랜 날 오랜 밤’ 깜짝 합주·합창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다양한 세대에게 힐링과 공감을 주기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로 악동뮤지션과 비슷한 또래의 고등학생 합창단이 ‘오랜 날 오랜 밤’을 합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악동뮤지션은 공연이 열리기 며칠 전부터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사전 연습을 함께하며 이번 공연을 준비해왔다.
공연 당일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합창단은 교내학생들에게 악동뮤지션이 깜짝 게스트로 참여한다는 사실을 숨긴 채 공연을 시작했다. 공연이 한창 진행 중 악동뮤지션은 해당 학교 교복을 입고 깜짝 등장했다.
전교생들은 놀라움과 동시에 환호로 악동뮤지션을 맞이했다. 이어 악동뮤지션은 서울실용음악고 합창단과 ‘오랜 날 오랜 밤’을 무대를 꾸몄고, 전교생들까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너무 깜짝 놀랐어요 진짜”, “함께 노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너무 즐거웠어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악동뮤지션도 “한번으로 마무리하기엔 너무 아쉬웠다”, “뿌듯하고 재미있었다”며 이번 깜짝 프로젝트 소감을 밝혔다.
악동뮤지션은 현재 전국 투어 콘서트 ‘일기장’으로 전국의 팬들을 만나고 있으며, 오는 5월 12일 수원, 27일 부산, 6월 3일 성남, 6월 23일 대전, 7월 15일 창원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