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Gettyimages이매진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삼성증권 후원, 세계랭킹 78위)이 또 한 번 돌풍을 이어갈까.
정현은 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 단식 1회전에서 막시밀리안 마테레르(독일, 세계랭킹 128위)를 세트스코어 2-1(7-6<10> 4-6 6-3)로 누르고 16강전에 올랐다.
정현은 16강전에서 톱 시드인 가엘 몽피스(프랑스, 세계랭킹 16위)와 맞붙는다.
최근 정현은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에서 알렉센더 즈베레프, 데니스 이스토민, 필리프 콜슈라이버 등 강호들을 연달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자신의 우상이던 라파엘 나달과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긴 했으나 정현은 물오른 폼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정현이 지난해 세계랭킹 6위까지 올란던 몽피스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펼칠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