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할 수 있어?”…‘맨투맨’ 쫄깃·오글·심쿵 명대사3

입력 2017-05-03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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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 있어?”…‘맨투맨’ 쫄깃·오글·심쿵 명대사3

드라마 ‘맨투맨’이 몰입도 높은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와 더불어 김원석 작가표 대사들도 화제다.

‘맨투맨’ 측은 1회부터 4회까지 쏟아진 명대사를 공개했다.


1. '설쿵 요원' 김설우(박해진)의 특급 작전+작업 멘트

'요원에게 사랑이란 꽤 쓸만한 기만전술의 하나', '위장임무는 시작보다 마무리가 더 중요', '사람들은 왜 말로 표현하는 걸 다 진실이라고 믿을까', '시효를 다한 관계를 정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죽음' (임무 성공률 100%의 엘리트 고스트 요원 김설우가 전한 비밀 작전 성공 깨알 팁)

첫 만남에서 사진을 왜 찍었냐는 차도하의 추궁에 초면에 "예뻐서요"라고 말하는 장면, 드레스 입은 도하에게 무심한 듯 "예쁘네요", 작전상 포옹을 한 '나쁜 짓' 이후 "감당할 수 있겠어요? 당신이 거기 있었고, 내 눈엔 당신 밖에 안 보였으니까", 도하와 첫 키스 후 ‘이번 임무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 (도하도 시청자도 ‘설쿵’하게 만든 나쁜 남자의 작업 멘트는 덤)


2. 중2병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의 자뻑+설우앓이

“스타덤에 오른 건 제가 잘해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나 자신" (첫 등장부터 자기애가 강한 진상 VIP의 등장을 예고하며,)

"내가 키스신을 안 찍지 키스는 잘 해" (여(女)배우와의 키스신에 대역을 요구하는 여배우)

“김가드는 내 브라더~ 내 식구”, “김가드 밀착밀착~빅토르 고고~ ” (경호원으로 만난 설우를 경계하다 어느덧 ‘형제’이자 ‘소울메이트’로 무한 총애하며 부르는 그만의 수식어)


3. ‘설우 팅커벨’ 이동현(정만식)의 현실감 돋는 촌철살인

“아…. 이럴 땐 ‘에라 모르겠다 작전’” (첫 번째 목각상 작전이 ‘플랜B’로 전환되자 외친 가장 동현다운 작전)

“아프리카 반군 두목도 끌고 다니는 놈이 닭다리나 들고 다니고….” (설우의 경호원 임무 마무리를 앞두고 눈물 훔치는 시늉과 함께)

“한국에서 차량폭발? 교통사고? 보험회사가 얼마나 독한 놈들인데..그냥 사표 내” (설우에게 대한민국에 가장 어울리는 죽음은 사직서라며 가장 현실적인 방법을 조언)

한편 지난 4회 방송에서는 설우가 작전상 경호원 위장 신분을 유지해야 한다는 통보를 듣고 도하에게 '재취업 키스'로 역대급 엔딩을 선사,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맨투맨’은 오는 5일 밤 11시 5회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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