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김소진, 감격의 눈물 “보답할 기회 생겼으면”

입력 2017-05-03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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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의성과 김소진이 영화부문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부산행’으로 남자 조연상을 받은 김의성은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 후보에 계셔서 이 상을 받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래서 수상 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 같이 고생했던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지켜보고 계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소처럼 일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더 킹’으로 여자 조연상을 수상한 김소진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전혀 생각을 못해서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다. 일단 저희 ‘더 킹’을 위해 많이 애써주신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꼭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재림 감독님, 제 고민에 귀 기울여주시고 맘 써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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