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황금사자기] 성남고, 1회전서 부경고에 영봉승

입력 2017-05-03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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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성남고가 부경고에 영봉승을 거두고 황금사자기 1회전을 통과했다.

성남고는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부경고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성남고는 1회말 공격부터 선취점을 내며 기세를 올렸다. 선두타자 김상현의 안타 후 유관후가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켰고 오승현이 적시 3루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냈다.

이어 전경원과 박재성의 연속 안타로 계속된 1사 1, 3루 찬스에서 1루 주자 박재성이 견제에 걸려 런다운에 걸린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파고 들며 점수는 3-0까지 벌어졌다.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하던 성남고는 6회말 추가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도재훈의 볼넷과 상대 실책, 오승현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성남고는 전경원이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며 한 점을 추가했다.

양 팀 모두 이후 더 이상의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성남고의 4-0 승리로 끝났다. 성남고 선발 손동현은 7 2/3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지난 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던 성남고는 이번에는 1회전을 통과하며 7일 경남고와 맞붙게 됐다.

목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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