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부상’ LAD 류현진, 복귀전은?… ‘쿠어스 원정’ 유력

입력 2017-05-08 0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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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엉덩이 타박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의 복귀 일정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다시 ‘쿠어스 필드 원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1일 경기에서 슬라이딩 도중 엉덩이를 다쳤기 때문.

이제 류현진은 오는 12일부터 복귀가 가능하다. 부상 정도가 경미하기 때문에 곧바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LA 다저스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4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후 16일부터 18일까지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

이에 앞서 LA 다저스는 이에 앞서 9일부터 11일까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알렉스 우드, 훌리오 유리아스, 마에다 켄타가 나선다.

오는 12일 경기에는 클레이튼 커쇼가 예고 돼 있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지난 7일 경기에서 많은 공을 던져 하루 휴식을 더 부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한다면, 류현진은 12일 콜로라도 원정 1차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또한 류현진은 재활이 길어지지 않는다면, 12일에서 15일 사이에 복귀할 것이 확실시 된다. 쿠어스 필드 원정 4연전에 해당된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쿠어스 필드 원정으로 시작했다. 지난달 8일 콜로라도전에서 4 2/3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첫 패를 안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부상 전에 나선 지난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5 1/3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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