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2’ 측 “과잉 수색의 불쾌감 죄송, 스포 방지 차원”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7-05-10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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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2’ 측 “과잉 수색의 불쾌감 죄송, 스포 방지 차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이 방청객 과잉 수색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은 10일 동아닷컴에 “‘프로듀스101 시즌1’ 당시 경연 과정을 방청하는 과정에서 현장을 찾은 팬들이 무분별한 스포일러 행위가 있었다”며 “이번 ‘프로듀스101 시즌2’ 경연 현장에서는 스포일러 등을 막기 위해 보안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전 안내를 통해 촬영 및 녹음장비 소지를 금지했다. 반입불가 물품(촬영·녹음 장비)의 관리를 위해 현장 물품보관소를 운영하는 동시에 1차 테이블검사, 2차 금속탐지대 검사, 3차 탐지 스캐너 검사를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많은 불법장비반입 시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은 “여기서 지속적으로 경고음이 발생한 경우, 여성 경호원의 검사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불쾌감을 받으셨다는 일부 의견을 전달받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현장에 와주신 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한다.앞으로 더욱 유의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프로듀스101 시즌2’ 1, 2차 경연 현장을 찾은 팬들의 후기가 올라왔다. 문제는 일부 후기 중 제작진과 관계자들의 과잉 몸수색에 대해 지적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제작진과 방송사는 불쾌감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현장을 찾지 못한 팬과 시청자를 위한 스포일러 방지 차원에서 최소한의 조치라는 점에서 양해를 부탁했다.


<다음은 ‘프로듀스101 시즌2’ 측 공식입장 전문>

'프로듀스101'은 지난 시즌 방청현장에서 무분별하게 촬영 내용이 유출됨에 따라 시청자들이 오롯이 방송을 통해 프로그램의 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현장 보안책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사전 안내를 통해 촬영 및 녹음장비 소지를 금지한 것인데요.

반입불가물품(촬영/녹음 장비)의 관리를 위해 현장 물품보관소를 운영과 함께 1차 테이블검사, 2차 금속탐지대 검사, 3차 탐지 스캐너 검사를 진행하였고 이 과정에서 많은 불법장비반입 시도가 적발되었습니다

여기서 지속적으로 경고음이 발생한 경우, 여성 경호원의 검사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불쾌감을 받으셨다는 일부 의견을 전달 받았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현장에 와주신 분들께 본의 아니게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유의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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