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뮤직] 싸이·트와이스·로이킴, 5월 수놓을 3팀3色 ‘장미 컴백’

입력 2017-05-1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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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막을 화려하게 열었던 장미대선이 끝났다. 5월의 포문을 장미대선이 열었다면, 그 이후엔 다양한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예고되며 대선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각기 다른 색을 가진 가수들의 컴백으로 풍성해진 5월의 가요계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흑장미=‘화끈’한 싸이

싸이가 돌아왔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나. 지난 10일 정규 8집 ‘4x2=8’로 돌아온 싸이가 5월 컴백 대전의 시작을 알렸다. 새로운 정권, 새 나라를 꿈꾸는 국민들처럼 싸이도 자신의 음악에서 ‘초심’을 찾았다. 하지만 자신만의 색은 그대로 유지했다. 화끈하면서 매력적인 싸이만의 음악을 표현한 것.

오랜만의 컴백인만큼 싸이도 칼을 갈았다. 자신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YG 패밀리’GD, 태양, 비아이, 바비, 이성경, 타블로 등이 피쳐링 군단으로 합류한 것. 뿐만 아니라 싸이의 뮤직비디오에는 이병헌과 손나은이 출연해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하기도 했다. 흑장미에 딱 어울리는 싸이의 음악이 5월 가요계 차트를 점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장미=‘감성’의 로이킴

싸이와는 상반되는 매력을 지닌 남자, 로이킴은 그동안 어쿠스틱 기반의 음악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와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1020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두루 사랑받아온 아티스트. 5월16일, 로이킴은 지난 2015년 12월 공개한 정규앨범 ‘북두칠성’ 이후 약 1년 반 만의 신보를 발매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을 위해 로이킴은 대학교 휴학까지 결정했다고 알려진 바, 그의 앨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기존이 어쿠스틱, 포크 사운드뿐만 아니라 지금껏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라 전해지며 로이킴의 컴백을 기다리게 만든다.



●핑크장미=‘상큼한’ 트와이스

이제 데뷔한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은 신인 걸그룹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 공개하는 곡들마다 차트 1위에 랭킹시키며 독보적인 저력을 뽐내고 있는 트와이스가 오는 15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통해 컴백한다. 공개되기 전부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트와이스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컴백이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다. 그동안 JYP 수장 박진영의 곡으로 음원을 발표한 적이 없었던 트와이스가, 오는 15일 박진영의 곡 타이틀곡 ‘시그널’(SIGNAL)로 컴백하기 때문. 그간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박진영과 히트곡 머신 트와이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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