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코리안리그·엘리트+동호인 대회로 부활

입력 2017-05-1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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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배드민턴 코리안리그가 3년 만에 부활한다. 특히 엘리트 대회와 함께 약 5000여명의 동호인이 함께하는 종합 장기레이스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배드민턴은 국제대회 효자종목이면서 생활체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국내대회에 대한 관심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왔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선수 및 세계적인 셔틀콕 스타 이용대(요넥스)와 함께 각 지역별 최고 동호인 선수들이 함께하는 2017 인천국제공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를 7월8일 인천에서 개막한다. 코리안리그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9월 2차, 11월 3차, 그리고 12월에 파이널 대회를 열어 챔피언을 가린다. 국내 22개 실업팀과 각 지역 동호인들까지 총 5000여명이 장기 레이스를 펼치는 매머드급 대회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세미프로를 향한 첫 발걸음으로 2014년 코리안리그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국내 실업팀이 모두 참가해 4월과 7월 그리고 12월 3차 대회를 통해 남자부에서 삼성전기, 여자부에서 MG새마을금고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코리안리그는 3년 만에 동호인대회로 확장돼 부활하는데 의미가 있다. 총 5억원의 상금이 걸리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후원한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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