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미장센…영화 ‘중독노래방’ 포스터-예고편 공개

입력 2017-05-15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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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판타지 영화 ‘중독노래방’이 강렬하고 독특한 영상미와 스토리를 담은 메인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영화 ‘중독노래방’은 현실에 있을 것 같으면서도 없을 것 같은 판타지 한 공간, ‘중독노래방’이라는 한적한 지하 노래방에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기묘하고도 기상천외한 미스터리 판타지. 전세계 13개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극찬을 받은 ‘중독노래방’은 얼마 전 압도적인 리뷰와 강렬한 미장센의 독특한 노래방을 배경으로 만든 티저 예고편 공개와 함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캐릭터 소개와 스토리를 담은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최초 공개된다.


‘중독노래방’ 메인 포스터는 흔히 볼 수 있는 포스터의 디자인과는 달리 꽉 채우지 않고 여백을 남겨두었다. 조금은 음산하기 까지 한 노래방의 입구에서 4명의 인물들이 하나같이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창문 밖을 보고 있다. 똑같이 놀란 표정이지만 4명 모두의 느낌이 다르다. 세로로 쓰여진 ‘쉿! 여기 노래만 하는 곳 아니에요’ 라는 카피는 노래방 안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온갖 상상을 하게 만들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중독노래방’ 메인 예고편은 시작부터 시선을 압도하며 본격적인 인물과 사건을 담아낸다. 저수지 가는 길에 위치한 '중독노래방' 의 주인 ‘성욱’(이문식), 그 노래방의 도우미로 온 ‘하숙’(배소은)과 ‘나주’(김나미), 얼굴에 난 커다란 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점박이’(방준호), 이 범상치 않은 4명 캐릭터의 미스터리 한 관계와 이야기는 과연 이들이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강렬한 미장센,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메인 포스터, 메인 예고편 공개로 더욱 기대를 모을 ‘중독노래방’은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과 독특함으로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중독노래방’은 6월 개봉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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