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소속 스타얼라이언스, 20주년 맞아

입력 2017-05-15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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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이를 기념해 14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캠핀스키 호텔에서 창립 2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을 비롯해 스타얼라이언스 CEO 제프리 고와 각 회원사 사장들이 참석했다. 스타얼라이언스 CEO 제프리 고는“이제 우리는 전반적인 스타얼라이언스의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전략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우수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세계적인 항공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스타얼라이언스와 동료 회원사들과 함께 업계를 선도하고 보다 나은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7년 5월14일에 출범한 스타얼라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설립된 항공 동맹체로서 현재 28개 회원사들이 191개국 1300곳의 취항지를 연결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 3월 1일 15번째 회원사로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앞으로 10년간 디지털 기술을 전략적으로 도입해 고객의 여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특히, 최근 수년간 구축해 온 IT 인프라를 활용해 연간 1400만명에 달하는 회원사간 환승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회원사간 원스탑 체크인과 마일리지 적립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있으며, 수하물 추적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해 실시간으로 수하물의 위치를 파악하고 수속 상황을 신속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양한 우수회원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충성 고객의 만족도를 한 층 높이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7월31일까지 회원사 마일리지 프로그램 가입자를 대상으로 100만 마일리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프로모션 전용 페이지에서 아시아나클럽을 선택한 후 응모자의 문화적 체험이 가장 잘 드러난 사진을 업로드하고 관련 설명을 덧붙이면 된다. 한국어로도 응모가 가능하며 당첨자는 이번 캠페인을 후원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선정 후 오9월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에서 스타얼라이언스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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